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논 보드~ arduino.

다들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하드웨어 모르는 사람은 이것도 어렵다. 정말로 어렵다. 사실 옛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을 요즘은 다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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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아두이노 uno R3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즉, 일명 정품이라 다들 이야기한다.

일단, 눈으로 붉은 네모박스부분을 확인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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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arduino uno 이다. 하지만, 붉은 동그라미를 잘 보면 뭔가 다르다. 이건 흔히 말하는 호환품. 좋게 말해서 호환품이고 나쁘게 말하면 짝퉁이다. 하지만, 뭐 다 된다. 약간 손봐줘야 할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두이노를 테스트 해 보려면, 당연히 아두이노를 구매해서 테스트 해야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인터넷에서 보면 가격이 천차만별, 종류도 많다.

arduino_gen 자 보자. 위의 사진은 정품이다. 많이 가격이 내려가서 현재 25,000원 선이다. 아직 비싸다. 확실히 정품 pcb가 더 고급지다. (뭐 개인적인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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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아두이노 우노 호환품이다. 이제부터는 짝퉁이라는 표현은 안 쓰겠다. 4,400원. 엄청난 가격이다. 도대체 pcb와 부품까지 다해서 이 가격은 거의 원가 수준인데, 이게 가능하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정말 대륙은 대단하다.

자 그러면 어떤 것을 구매하겠는가? 당연히 싼거. 근데, 뭔가 다르자나? 뭐가 다른 지 지금부터 보자.

위에 사진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해 논 부분을 기억하는지? 차이점은 usb 연결 부분의 chipset의 차이이다.

순정품은 atmega16u2라는 mcu에 usb emulation code를 심어 놓았다. usb를 꽂으면 arduino IDE에서 자동으로 인식된다. 비싼만큼 편하다.

하지만, 호환품이라 하는 제품은 usb 부분에 ch340이라는 usb to serial chipset을 사용한다. 당연히 usb driver를 별도로 설치를 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설치 안해주면 인식 안된다.)

한번만 설치하면 그 담부턴 순정품이랑 똑 같이 쓸 수 있다. 어떤 것을 사겠는가? 25,000원? 4,400원? 나라면 싼 거 산다. 참고로 ch340의 다운로드 링크주소는 여기다. CH340 driver

사실 호환품이 하나가 더 있다. USB chip을 CH340이 아닌, FT232를 사용하는 제품이 하나 더 있으나, 이건 win7 이상에서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usb to serial chip 중에서는 범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CH340 보다 아두이노 보드 가격이 좀 더 비싸다. 불편하니 조금 더 돈 더주고 사실 분들은 사셔도 무방하다.

ch340_ft232

자 보라. 약간 더 비싸다. 하지만, 온라인 스토어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이건 알아서 발품 팔아서 구매하시길.

(그 사이 CH340은 더 싸졌네… 도대체 이거 얼마까지 내려가는 지 알 수가 없네..)